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제목: 한인최초加상원의원연아마틴씨


글쓴이: admin

등록일: 2008-12-27 14:31
조회수: 1467
 
한인 최초 加상원의원 연아 마틴 씨
"'오늘의 나' 있게해 준 한인사회에 감사"
2008-12-24 16:01:28
[ 연합 ]


ⓒ서울=연합뉴스"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한국에서 태어난 것이고, 한국인으로 당당하게 캐나다에 와서 살 수 있도록 늘 긍정적으로 꿈과 비전을 제시한 부모님과 어떤 희생도 기쁘게 함께 했던 가족 그리고 부족한 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한인사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인 최초로 캐나다 상원의원이 된 연아 마틴(43.한국이름 김연아) 씨는 24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의 내가 있게 해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0월14일 실시된 제40대 연방 총선에서 하원의원에 도전한 바 있는 연아 마틴 씨는 22일(현지시간) 연방총리실(PMO)로부터 상원의원에 지명됐다. 그는 8년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며 내년 1월7일 첫 회기 참석을 위해 오타와로 갈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7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한 그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대(UBC)를 졸업하고, 시티칼리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여 년 간 교직에 몸담았고, 현재는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2003년 1.5세들의 모임인 비영리 단체 C3(Corean Candian Coactive Society)를 결성했고, 지난해 10월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 지역의 보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다음은 연아 마틴 씨와의 일문일답
- 상원의원 지명 과정을 말해달라.

▲스티븐 하퍼 총리로부터 지난 주 상원에 나갈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전화를 받았다. 역할에 대한 설명과 숙고 끝에 상원의원이 되기로 했다. 캐나다 상원의원은 하원의원과 달리 총리의 권고에 따라 여왕을 대신해 연방총독에 의해 임명되는 것이다. 자유당의 상원 의석은 58석이고 보수당은 38석이다.

- 한인 최초로 의회에 입성했다. 앞으로의 정치적 비전은.

▲누군가 내게 "50년 전이었다면 당신은 도저히 이런 자리를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다. 여성에다, 동양인이고 그것도 한국인이어서..." 나의 정치적인 방향과 목적은 이 말을 들었을 때 결정된 것 같다. 연방 상원의원이 된 것은 내가 한국인인 덕분일 것이다. 캐나다 내에서 한국사회가 점점 더 발전하고 커지면서 캐나다 정부 입장에서도 한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의회에서 한국사회를 대변하는 일 등에 주력하겠다.

- 캐나다 한인사회의 정치력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본다. 정치력 신장을 위해 의회 내 '코리아팀'에서 활동할 것이다. 이 팀의 의장은 베리 데볼린 씨인데, 그는 1년간 부산에 거주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다. 이 분과 함께 코리아팀에서 열심히 뛸 것이다.

- 정계 진출을 꿈꾸는 동포 1.5세나 2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두려워하지 마라. 나도 했다. 여러분은 나보다 더 잘할 수 있고,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당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활동에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차세대에 리더십을 가르치고, 국제적인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한 콘퍼런스를 기획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내가 상원의원이 된 것이 차세대에 좋은 모델이 됐으면 한다.

- 오랫동안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했다. 교과서에 비친 한국의 모습은 어떤가.

▲한국에 대한 것이 교과서에 전혀 없다. 6학년 과정의 복합문화에 대한 내용에도, 7학년의 세계사 시간에도 한국에 관한 언급이 없는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한인사회가 학과목 개발팀에 한국에 대한 내용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금을 조성해주고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 의정 활동을하면서 한국의 콘텐츠가 캐나다 교과서에 실리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유대인 출신의 정치인의 경우 캐나다 사회와 상호 교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데 이것을 기본 모델로 벤치마킹을 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캐나다에서 정계 진출을 계획하는 젊은이들을 상호 인턴십을 통해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세대를 위한 국제회의 등을 자주 열어 한인 정치인들을 많이 배출하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

출처:뉴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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